2016년 8월 11일 목요일

 
오늘 방송에서도 봤는데 조선일보에도 나온 것이다. 바로 남자 펜싱 올림픽 금메달 소식이다. 정말 기쁜 내용인데 왜 서글픔이 느껴졌을까? 그것은 바로.. 왜 그렇게 집중하고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쪼금은 본 듯 해서이다.
 
우리나라 올리픽은 주로 엘리트 체육으로 단기간에 급성장 했다.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지양 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?
 
어떤해설자는 올림픽에 참가한 것 만으로도 아니면 메달을 딴 것 만으로 박수 받아야 한다고 한다. 그런데 우리에게 금메달 이상의 의미가 있는가?
 
아니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상위 20%만 부가 집중돼는 헬조선 사회와 닮지 않았는가?
 
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모든 영광과 부가 집중 돼나 다른 것은 의미가 없는 올림픽.. 오로지 메달만 따기위해 훈련받다가 못 따면 서글픔과 암담한 현실에 눈물이 왈콱 쏟아진다.
 
슬르다. 펜싱에 미친 청년.. 이라는 멘트가.. 펜싱을 즐긴 청년 이라면 어떨까?
 
사족을 달자면 사격에 진종오 선수가 첫날 금메달을 못 따고 5위를 했다. 그 때 그의 표정은 정말 멘탈 붕괴였다. 너무나 슬펐다. 대한민국 승자만 기억하고 바라보는 나라는...
 
우리아들에게 조금더 좋은 세상을 보여 주고 싶다. 전기세만이라도 평등 했으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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